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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간브리핑 9.20~9.26] 김정은 신형무기 참관·240㎜ 방사포 시험…북한군 포로 2명 한국행, 김선경 유엔총회 참석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무기체계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속 모니터 화면에 ‘화성포-11마-1형 비행궤도'(붉은색 네모)라는 글씨가 적혔있다.

이번 주 북한 관련 움직임은 무기체계 시험과 유엔총회 외교, 우크라이나전 참전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으로 압축된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신형무기 시험과 개량형 240㎜ 방사포탄 시험을 잇따라 공개했다. 김선경 외무성 부상은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에 억류돼 있던 북한군 포로 2명이 본인 의사에 따라 한국에 온 사실도 확인됐다.

김정은, 20일 신형무기 시험 참관…무기 종류·성능은 공개 안 해
북한은 미사일총국이 20일 신형무기를 시험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참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정은은 이번 시험을 무기체계 기술 고도화와 전쟁 대비 태세에 중요한 성과로 평가하며 무력 현대화를 강조했다. 북한은 무기의 명칭과 구체적인 성능을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발표만으로 무기체계의 종류나 시험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개량형 240㎜ 방사포탄 시험…남부 국경 배치 위협
북한은 22일 ‘갱신형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사격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은 이를 포병·미사일 전력 현대화 사업의 일부로 설명하면서 남부 국경에 강력한 무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240㎜ 방사포의 성능 개선을 공개하며 대남 군사 압박을 이어간 것이다. 다만 사거리와 정확도 등 성능에 관한 북한의 주장은 독립적인 검증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김선경 외무성 부상 뉴욕 도착…28일 유엔총회 연설 예정
북한은 23일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김 부상은 23일 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했으며, 28일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주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의 불가역성을 거듭 주장한 만큼 연설 내용이 주목된다.

우크라이나전 북한군 포로 2명, 본인 의사 따라 한국행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던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본인 의사에 따라 한국에 들어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들의 한국행이 양국의 직접 대화를 통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이후 발생한 포로 문제와 당사자들의 신변 보호 문제를 함께 드러냈다.

남포·청진 조선소서 새 군함 건조 움직임 포착
25일 공개된 위성사진 분석에서 서해안 남포조선소와 동해안 청진조선소의 새 군함 건조 움직임이 포착됐다. 북한은 앞서 신형 구축함을 공개하고 추가 함정 건조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다만 위성사진으로 확인된 작업만으로 새 함정의 종류와 규모, 완공 시기를 단정할 수는 없다.

신임 주북 러시아 대사 평양 도착
안드레이 포드욜리셰프 신임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26일 평양에 도착했다. 러시아 측은 그의 부임을 알리며 양국의 실질적 협력 활성화를 언급했다. 지난주 김정은이 푸틴 대통령에게 ‘공동사업’ 확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외교 채널의 공백을 메우는 인사가 현지에 도착한 셈이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의 변화는 후속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

이번 주 판단
지난주 북한의 대외 메시지가 핵보유국 지위의 ‘불가역성’과 군수산업 현대화에 집중됐다면, 이번 주에는 신형무기와 개량형 방사포탄의 시험 발표가 뒤따랐다. 두 시험 모두 북한이 공개한 내용에 근거하며, 신형무기의 종류와 성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 분야에서는 김선경 부상의 유엔총회 연설을 앞두고 있고,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은 우크라이나전 참전이 남긴 문제를 다시 부각했다.

다음 주 관전 포인트
첫째는 28일로 예정된 김선경 부상의 유엔총회 연설이다.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와 미국·한국에 대한 기존 입장을 어떻게 표현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는 신형무기와 240㎜ 방사포탄 시험에 관한 추가 공개 여부다. 셋째는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반응과 이들의 신변 보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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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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