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희사이버대학교 강윤주 교수의 ‘소셜드라마클럽’,연극 ‘보도지침’ 낭독대회 참여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강윤주 교수가 이끄는 시민 낭독극 모임 ‘소셜드라마클럽’이 연극 <보도지침> 낭독대회에 참여한다. 예술적 실천을 바탕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나누고자 해온 강 교수는 이번 무대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로 시대를 비추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본 대회는 시대적 메시지를 예술로 풀어내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연극 <보도지침> 원작자인 오세혁 작가가 ‘듣는 관객을 넘어 읽는 관객으로’라는 기조 아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낭독극 축제다.

2016년 초연된 연극 <보도지침>은 1986년 언론인이었던 김주언 기자의 보도지침 폭로와 그에 따른 재판 과정을 다룬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 낭독대회는 작품이 지닌 시대정신을 되새기며, 시민의 시선으로 사회를 성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오디션을 통해 전국에서 5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강 교수의 ‘소셜드라마클럽’은 최종 7팀에 선정되어 시민 낭독극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강윤주 교수는 단순한 공연 참여를 넘어, 소셜드라마클럽의 방향성과 시민 연극의 의미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그는 “<보도지침>은 소셜드라마클럽이 처음 희곡을 공부하며 만난 작품으로, 연극이 가진 사회적 힘을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작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권위주의적 사회가 남긴 흔적은 현재에도 유효하며, 시민들이 연극을 통해 이 시대의 목소리를 직접 읽고 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지난 4년간 소셜드라마클럽을 이끌며 시민과 예술을 연결해왔다. 특히 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교육원과 함께한 ‘경희로운 희곡읽기’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한 사회적 실천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낭독대회 참여 역시 그 연장선에서, 연극의 교육적·시민적 가치를 현실에 구현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소셜드라마클럽’은 오는 3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소극장 혜화당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qfwTQ1p53VkEtxPE6)를 통해 가능하다. 낭독극을 통해 시민과 시대를 잇는 이번 무대가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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