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다리’ 신경림 “남만 건네주는 것일까” July 5, 2018 편집국 사회-문화 다리가 되는 꿈을 꾸는 날이 있다 스스로 다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내 등을 타고 어깨를 밟고 강을 건너는 꿈을 꾸는 날이 있다 꿈속에서 나는 늘 서럽다 왜 스스로는 강을 건너지 못하고 남만 건네주는 것일까 깨고 나면 나는 더 억울해 지지만 이윽고 꿈에서나마 선선히 다리가 되어주지 못한 일이 서글퍼진다 Related Posts:동아제약, 박카스 2019년 신규 캠페인 ‘시작은 피로회복부터’[엄상익의 촌철] 대통령을 왜 욕해요?[이우근 칼럼]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주식농부 박영옥의 돈 생각④] "10만원도 좋다. 주식계좌 개설부터"[중국 천하통일⑤] 백리해, 40년만에 이산가족 상봉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