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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李中의 觀點, 중국 엿보기]⑨ 인재양성의 문 열어젖히다
덩샤오핑, 대학입시 부활 결단…당정 중추세력 키워 조금은 구닥다리 얘기가 되겠지만, 지난해 3월25일자 ‘블로그(博客) 위클리’에 실렸던 한 기사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자. 1977년 겨울, 그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아직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대학 문이 열렸다. 마침내 대학의 커다란 문이 이들 학생들을 맞아들였다. 역사는 새로운 한 페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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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용길의 편집력 시대 ⑩] 이미지가 당신, 당신을 편집하라
주체적 매체 활용·조합 방법론 “저 사람은 이미지가 참 좋아” “저 사람은 마주보고 싶지 않는 얼굴이야” 사람과 사람 사이엔 정(情)이 흐르고 정보도 흐른다. A와 B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A는 B에 대한 이미지를 품게 되고 B는 A에 대한 이미지를 축적해나간다. 이미지 강도는 A와 B 둘 다 동량 동질이 아니다. A에게 B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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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박현찬의 Asian Dream] 사도 바울, 믿음과 행위의 이분법을 넘어
성전으로 향하는 언덕에는 올리브나무의 꽃이 만발했고, 밭에서는 보리 추수가 한창이었다. 도성에 들어서자 거리가 온통 순례자들로 북적였다. 며칠 사이에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상점에는 순례자들을 위한 용품이 가득하고 곡식자루들이 문밖에까지 쌓여 있었다. 오순절을 맞은 예루살렘 거리는 원근 각지의 디아스포라에서 온 유대인들로 넘쳐났다. “마지막으로 성전에 올라온 때가 언제였습니까?” 예수의 형제 야고보가 동행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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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알파고의 화폐 탐구] 브루나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단위가 큰 돈을 만들었다
싱가포르달러와 같은 가치…앞면엔 모두 술탄 초상 세계 최고가 화폐인 1만 브루나이달러 지폐 앞면한국에 와서 한국어어학당에 다니면서 각 나라 화폐를 모으기 시작했다. 필리핀, 대만, 중국 등 많은 아시아 국가 화폐를 수집할 기회가 있었다. 2005년 여름 싱가포르에 갔을 때, 출국하기 전 일부 화폐를 남기고 일부를 달러로 바꾸러 환전소에 갔다. 직원 분이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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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민병돈 칼럼] 자식사랑은 본능, 부모사랑은 학습
과장된 이야기 속 효 교육에 고심한 선인들의 흔적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병풍 그림들 중에 ‘효자도’가 있다. 그런데 그 효자도를 보면 예술성은 별로 없고 단지 효를 강조하고 교육하기 위해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필자가 어릴 적 많이 들은 ‘효자 이야기들’도, 예컨대 어느 가난한 효자가 자기 넓적다리 살을 도려내(割股, 할고) 불에 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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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명근 칼럼] 개인은 착한데 왜 집단은 잔혹할까
책임 분산 메커니즘…자율성 살리기가 관건 공룡이 새집을 밟았다. 갓 태어난 어린 새들이며, 막 태어나려던 새알들이며 모두 밟혀 으깨졌다. 누구 잘못일까? 직접 밟은 발바닥? 발바닥은 다리에 매달려 있었을 뿐이다. 다리? 다리 근육은 신경을 따라 내려오는 지시에 따랐을 뿐이다. 지시를 내린 뇌는? 발바닥 상황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정보를 전달해줄 눈은? 전방 주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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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일본 탓하기 전 우리부터 반성해야
왕조시대 조(祖)는 왕조의 창건 또는 전란에서 나라를 지킨 임금에 추증하였다. 선조는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지켰다(?)고 한다. 인조는 병자호란에서 나라를 지켰다(?)고 한다. 그러면 순조는 무슨 공이 있었는가? 홍경래란에서 사직을 구했다(?)고 한다. 민중이 들고 일어난 데서 사직을 지켰다는 것이 그렇게 장한가? 조선은 이때 일대 쇄신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순조에서 헌종, 철종에 이르기까지 60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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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시아의 시선] 부탄, 모든 차 전기차로 바꾼다
*주요 이슈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부탄 Kuensel 부탄, 모든 차 전기차로 바꾼다 부탄이 택시와 관용차, 공동이용 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기로 하고 닛산 리프를 차종으로 선정한 뉴스가 세계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인구 74만 명의 작은 나라가 환경문제를 선도해 나가는 모습이 부각됐다. 인간행복을 중시하는 부탄의 철학이 반영된 정책이기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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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재천 칼럼] 다시 칼릴 지브란을 읽는 이유
정현종 시인의 시 ‘섬’은 고작 두 줄이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 그 섬에 가고 싶다” 섬들 사이에 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섬이 사람들 사이에 있단다. 사람들이 섬들이고 그들 사이에 물이 채워져 있다면 배를 타고 물을 건너도 그 사람의 허락 없이는 섬에 오르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들 사이에 섬이 있는 것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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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Books] 9개 망루가 있는 요새: 어느 아프간 가족 이야기
9개 망루가 있는 요새: 어느 아프간 가족 이야기 케이스 마크바 오마르ㅣ파라, 스트라우스 & 지로ㅣ2013 외국인이 쓴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많은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아프간인의 회고록이다. 저자 오마르는 소련의 점령, 이슬람 무장단체 무자헤딘 등장, 탈레반 장악, 미국의 개입으로 이어지는 아프간 역사상 가장 격렬한 시대를 직접경험을 통해 증언한다. 오마르는 카불의 부유한 가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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