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엄상익의 촌철] 여행 길 주저하는 그대에게

    40대 무렵 나는 인생을 어떻게 즐길까 궁리했다. 일을 해서 기본적인 수입만 얻을 수 있다면 나머지는 여행같은 데 투자해 보자는 마음이었다. 소년 시절부터 기차여행을 좋아했다. 중학교 3학년 12월의 마지막 날 밤 서울역에 가서 3등열차에 올라탔었다. 차창을 통해 고즈넉한 밤의 불빛들이 꿈처럼 지나가는 광경에 가슴 시리기도 했다. 고등학교 시절 한 신문의 연재소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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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경찰의 사회사] 러시아 최고 처형집행관 블로힌…그도 결국 숙청대상 리스트에

    공안의 처형대장 바실리 블로힌은 1921년 26세에 체카에 들어갔다. 고문과 처형 같은 black work에 두각 드러냈다. 스탈린의 암살지시를 은밀하게 수행했다. 1926년 31세 나던 해 내무인민위원회 총살형 집행대장으로 임명됐다. 공식직함은 루비앙카 교도소 사령관. 처형 수순은 해가 지면 처형대상자는 붉은 색 대기실(Leninist room)으로 입실해 신원 확인을 받은 후 수갑 채워 방음장치 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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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인산 김일훈③] “나라 다스리는 것이나 병 다스리는 것은 같은 이치”

    인산 죽염으로 잘 알려진 인산 김일훈(1909~1992) 선생은 각종 암치료 신약을 발명하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해방 후에는 독창적인 한방 암치료를 설파하며 난치병 환자를 평생 치료했다. 선생은 만성 질환으로 병원을 들락거리는 일이 없는 세상, 육신이 파괴되는 질병의 고통이 사라지는 세상, 암 환자 발생이 1%대로 낮춰지는 세상, 80대 노인들이 20대 청년들과 함께 일하며 낙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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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인산 김일훈②] 당대 명재사 김만득이 인산 조부 김면섭을 찾아오다

    인산 죽염으로 잘 알려진 인산 김일훈(1909~1992) 선생은 각종 암치료 신약을 발명하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해방 후에는 독창적인 한방 암치료를 설파하며 난치병 환자를 평생 치료했다. 선생은 만성 질환으로 병원을 들락거리는 일이 없는 세상, 육신이 파괴되는 질병의 고통이 사라지는 세상, 암 환자 발생이 1%대로 낮춰지는 세상, 80대 노인들이 20대 청년들과 함께 일하며 낙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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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78] 안철수·유승민·원희룡·김은혜·김동연·염태영·안민석·조정식···경기지사 예상후보군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자치단체장(시·도 지사), 광역의회 의원(시·도 의원), 기초자치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 기초의회 의원(시·군·구 의원) 그리고 교육감을 선출합니다. 모두 다섯 명을 뽑지만 유권자들이 받는 투표 용지는 일곱 장입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비례대표는 정당투표를 통해 선출하므로 정당투표 용지가 두 장이 추가된 겁니다. 지방선거는 주로 광역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언론보도도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초점을 맞춥니다. 투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중심에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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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무슨 얘기를 듣더라도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개인의 종말과 우주적 종말을 준비하고 대비하며 깨어있게 하소서 – 방탕함과 술취함과 염려의 덫으로부터 구원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산불로 인한 피해가 속히 복구되고 이재민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소서 – 코로나 이후의 상황을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위정자들과 국민들에게 허락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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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이정보의 1M 시선] 세미원 ‘노송’, 추사의 세한도 보는 듯

    양수리 세미원 안 노송, 새한도 속 그 소나무같다. 작년 가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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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헐크 이만수 감독 ‘게임 체인저’에서 ‘인생 체인저’로

    최근 들어 사회 및 경제 등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된다. 이 용어는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 제품 등을 이르는 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포함해 50년 넘는 시간을 야구 한길을 묵묵하게 달려온 나에게 지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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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떳떳한 생령들, 꽃과 새

    자연의 의로움은 소박하고 간결하네. 그들 처소는 썩은나무 한가지와 돌팎 한귀퉁이면 충분하네. 인간들은 천지만물의 영장이라고 으쓱대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신의 이로움만 깎듯이 따져 양심을 내팽개친지 오래되었네. 말끝마다 견리사의를 말하지만, 이로움을 땔감삼아 의를 삶아 먹으면서도 스스로 의롭다고 자처하네 세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뭇 생령들은 천생 천분에 따라 분수에 맞게 살다가고, 영리한 만물의 영장은 스스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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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고명진의 포토 영월] 왜가리의 둥지 틀기

    새봄이 되면서 영월 노루광장에 왜가리가 날아왔습니다. 날렵한 몸매와 유연한 날갯짓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날아온 왜가리떼가 어디선가 나뭇가지 등을 물어와 집을 짓습니다. 이들은 집이 완성되면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 품고 새끼를 얻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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