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이정보의 1M 시선] 향일암 가는 아침 해 너무 아름다워

    2009년 3월 말께로 기억된다. 향일암 가는 길이었다. 하도 오래 돼 가물가물하지만, 향일암 대웅전이 불에 탄 해였으니 2009년이 맞다. 남해로 몇몇이서 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차창 밖으로 본 아침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눌러댔다. 여러 장 중 유독 이 사진이 가장 맘에 들어 간직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장면은 이후 도로가 놓이면서…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촌철] 높은 벼슬자리와 ‘말 잘 듣는 놈’

    나에게 ‘39’라는 숫자의 나이는 인생의 갈림길이었다. 그때 나는 혼자 여행을 떠나 어떤 길을 갈까 기도하면서 그분께 물었다. 그때 내가 하고 싶은 모델은 둘이었다. 하나는 사회적으로 출세한 나였다. 다른 하나는 예수였다.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 당시의 내 처지가 그렇게 뒤떨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는 변호사였지만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지 않았던 아직 30대였던 그때…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3.14·화이트데이] 강강수월래 무형문화재 지정(1966)·고르바초프 소련 초대 대통령 선출(1990)·낙동강 페놀오염사건(1991)

    강을위한국제행동의날·파이데이 “…당신이/얼음 풀린 봄 강물/보고 싶다 말했을 때는/산그늘 쪽 돌아앉아/오리숲 밖 개똥지바뀌 울음소리나/들으라지 했지요//얼음 풀린 봄 강물/마실 나가고 싶었지마는/얼음 풀린 봄 강물/청매화향 물살 따라 푸르겠지만.”-곽재구 ‘얼음 풀린 봄 강물 ?섬진 마을에서’ 3월 14일 오늘은 화이트데이 3월 14일 오늘은 강을 위한 국제 행동의 날 3월 14일 오늘은 파이(π)데이, 원주율 탄생을 축하하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졸업생 초봉 가장 높은 국내대학과 미국대학은?

    그동안 대학별 취업률 순위/랭킹은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국내 대학별 연봉 랭킹/순위 자료는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반면 미국 대학들의 경우 페이스케일 닷컴이란 사이트가 매년 이에 대한 자료를 내놓고 있다. 페이스케일 닷컴은 미국 고용시장에서의 연봉에 대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대학들의 연봉 랭킹, 전공별 랭킹 등을 자세히…

    더 읽기 »
  • 동아시아

    윤 당선자, DJ의 ‘상인 현실감각-선비 문제의식’으로

      나눠먹기식 인수위 구성, 지금이 태평성대인가? 권력 탐하는 부나방들 배제할 ‘현대판 위징’을 지인이 글을 보내왔다. 인수위 구성을 보니 ‘절로 한숨이 난다’는 게 요지다. “안철수 위원장에 교수들을 대거 넣어 만든 지극히 한가한 인수위 구성으로 뭐가 되겠느냐?”는 것이다. 누차 얘기했지만 봄맞이 대청소가 윤석열 당선자(윤당)에게 가장 큰 과제다.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바로…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81] 6.25 전쟁 중 실시된 첫 지방선거

    제1차 동시지방선거는 1995년에 실시됐지만 우리나라 첫 지방선거가 치러진 건 1952년 4월 25일이었습니다. 전쟁이 소강국면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한창 한국전쟁을 치르던 중이었습니다. 수도는 부산으로 옮겨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을 핑계로 연기되었던 지방선거를 불쑥 치른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적 목적 때문이었습니다. 제헌 헌법에서 지방자치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었지만 지방자치가 바로 시행된 것은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더 읽기 »
  • [경찰의 사회사] 러시아 공안의 가해자와 피해자

    혁명법정의 판검사들은 첫째, 출세욕이 강했다. 어떻게든 눈에 들어 승진사다리 올라가려고 했다. 돈 받아 챙겨서 썩지 않는 튼튼한 연줄 산다. 부패와 동행한다. 둘째, 법이론 왜곡해서 실세의 뜻 관철하는 충견이 됐다. 죄 없는 혁명 유공자 한명 죽이려고 무고한 시민 아홉명을 엮어 넣는다. 19세기 중반 러시아황제 니콜라이 1세는 법률가의 ‘법’자만 나와도 치를 떨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촌철] 대통령을 왜 욕해요?

    북한의 금강산을 간 적이 있다. 남북관계가 좋지 않을 때라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 초대소에서 나와 혼자 산책을 나섰다. 계곡을 흐르는 맑은 시냇물이 햇빛에 반짝이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안내 겸 감시를 하는 20대 여성이 함께 걷고 뒤에 멀찌감치서 다시 우리 두 명을 감시하는 눈이 큰 30대쯤의 남자가 따라오고 있었다. 나를 안내하는 북한 여성이…

    더 읽기 »
  • 칼럼

    “간절하게 그 이름을 부르십시오”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방황하는 이 시대에 예수님은 추수할 일꾼을 찾으십니다. 영적인 눈이 닫힌 양들은 진짜 목자를 찾을 수 없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9장35~38절) 확고하고 간절하면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십니다. 따돌림 받던 한센병환자는 문제 속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간절하게 믿고 불렀습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더 읽기 »
  • 문화

    [오늘의 시] ‘그 도시에 먼저 온 아르카디아-히바’ 최도선

    톈산산맥 머리 위 만년설을 넘어온 아침 해 숨이 차다 태양의 도시 히바로 가기 때문이다 이찬칼라 황토색 성벽은 시간을 박제시켜 놓았다 에메랄드빛 타일 미나렛엔 온종일 머물러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모스크에서 들려오는 주문 같은 소리에 영혼이 리듬을 탄다 나는 오래 머무를 수 없다 태양과 함께 빚어온 황금빛 중세도시에서 골목골목 남겨진 숨결의 미로를…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