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이란전쟁·폭염 ‘이중 충격’…美 미사일 부족, K-정유 부상·증시와 부동산은 경고등

《경제》
K-정유, 에너지안보 전략자산으로 재평가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정유시설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호주는 60년 만에 신규 정유공장 건설에 나섰고 일부 국가는 정유시설 타격과 수출 제한에 대비하고 있다. 대규모 정제설비를 갖춘 국내 정유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폭염·가뭄에 농협 3000억원 긴급 투입 농협이 폭염과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3000억원 규모 긴급 재해자금을 지원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남 김해 현장을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금융·영농·축산 지원부터 현장 구호까지 범농협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첫 슈퍼컴퓨터에 ‘K-AI’ 기술 인도네시아 최초 고성능 슈퍼컴퓨터에 한국산 반도체와 보안장비가 탑재됐다.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에 이름을 올린 이 시스템은 기후변화 대응과 신약 개발 등에 활용된다. 3년 전 한·아세안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한·아세안 협력기금 1000만달러가 투입됐다.
폭염이 공사비까지 끌어올린다 혹서기 옥외작업 중지 권고가 확대되면서 건설현장의 공기가 늦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야간·추가 작업으로 공기를 맞추고 있지만 인건비와 장비 임대료 등 추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상품권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금융감독원이 “상품권을 사면 대출 한도를 늘려준다”며 통장을 확보한 뒤 피해금을 상품권과 가상자산으로 세탁해 해외로 빼돌리는 신종 보이스피싱에 주의를 당부했다. 무인 키오스크 상품권 구매한도도 5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낮아진다.
《금융》
‘동전주 솎아내기’에 코스닥 10% 상장폐지 위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 가운데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는 기업이 48곳, 전체 동전주는 163곳에 달한다. 시가총액 기준 미달 기업도 235개로 코스닥 상장사의 약 10%가 퇴출 위험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20대·60대 마이너스통장 연체 경고등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연체액이 반년 사이 33.2% 급증했다. 연체율은 20대 이하 0.33%, 60대 이상 0.37%로 전체 평균보다 높아 ‘빚투’와 생활자금 대출 부담이 양쪽 세대에서 동시에 커지고 있다.
투기세력 빠져도 엔화 다시 약세 엔화 매도 포지션이 일주일 새 11만8000계약 줄며 1992년 통계 이후 최대 폭으로 청산됐지만 엔·달러 환율은 다시 157~158엔대로 올라섰다. 일본은행의 늦은 금리 정상화와 재정확대 우려, 수입기업의 달러 실수요 등이 엔화 약세를 지속시키고 있다.
한국 증시 과열 진정 조짐 코스피200 변동성지수가 97.99에서 75.59로 낮아지면서 레버리지 투자 과열이 일부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까지 떨어져 역사적 저점 수준에 접근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4년 만에 주식 순매수 그렉 아벨 체제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4분기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끝내고 순매수로 돌아섰다. 알파벳 등을 대거 사들이며 투자에 다시 나섰지만 대형 인수·합병에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기업》
HJ중공업, 미국 해군 MRO 시장 진출 신형 고속정과 공기부양정 등을 건조해온 HJ중공업이 약 2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 진출했다. 함정 건조에서 생애주기 관리까지 K-조선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르면 이달 주주환원책 확정 SK하이닉스가 늦어도 9월까지 새로운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이 검토되면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가전 ‘베껴서 더하기’ 전략, K-가전 압박 중국 업체들이 LG전자 스탠바이미와 유사한 제품에 4K 터치화면, 장시간 배터리, 안드로이드와 제미나이 등을 결합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I 기능과 화질에서는 아직 한국 제품이 앞서지만 중국의 빠른 추격이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차·기아 노사 11일부터 다시 협상 여름휴가를 마친 현대차·기아 노사가 11일부터 임금·단체협상에 다시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하고 기아도 12~13일 본교섭에 나선다. 지금까지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손실은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코웨이, 렌털시장 1위 굳히기 코웨이의 상반기 매출이 2조8000억원을 기록해 연매출 5조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다. 렌털 계정은 1214만개로 전년보다 12% 늘었으며 정수기에서 침대·에어컨, 해외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동산》
폐버스 청년주택 1만가구 논란 황희 의원이 폐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 단기주거 1만가구를 5000억원에 공급하자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폐버스 숙소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 노숙인·이재민의 임시주거용이다. 실제 대규모 공급에서는 부지와 상하수도·전력·관리비 문제가 더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서울 주택공급 놓고 민주당·오세훈 책임 공방 민주당은 최근 공급 부족을 오세훈 시장 책임으로 돌렸고, 오 시장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10년 동안 약 43만가구의 공급 기회를 잃었다고 반박했다. 용산공원 부지 활용 문제까지 겹치며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78주 연속 상승 7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모두 78주째 올랐다. 매매가격 상승폭은 3주 만에 다시 확대돼 정부가 기대하는 이른바 ‘덜 똘똘한 아파트’로의 수요 분산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토허제 실거주 유예 확대 검토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 매매에서 실거주 의무 때문에 거래가 막힌다는 지적에 따라 허가신청 기간 연장과 임대 기준일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급·금융대책을 포함한 후속 부동산 대책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외국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건의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외국인도 공공임대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LH의 피해주택 매입과 저리 전세대출 지원 등이 주요 건의사항이다.
《사회》
입추 지나도 35도 폭염, 동해안은 폭우 폭염 중대경보는 해제됐지만 수도권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동해안에는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며 17일간 지속됐던 열대야는 다소 주춤했지만 밤더위는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영업비밀 유출 전 직원 2심도 실형 화웨이 이직을 준비하며 SK하이닉스의 기술자료를 출력·촬영한 전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경쟁사가 국내 기술을 손쉽게 취득할 위험성을 엄중하게 봤다.
정부, 고령농·야외근로자 폭염 안전관리 강화 정부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폭염 재난 대응회의를 열고 고령 농업인과 야외근로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폭염특보 지역의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경로당 연장 운영도 집중 점검한다.
대형 매장일수록 ‘개문냉방’ 심각 수도권 주요 상권과 아웃렛 조사에서 매장의 57%가 문을 열고 냉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전력소비량이 최대 1.7배 늘어나는 만큼 폭염기 에너지 낭비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교원 정치기본권 입법 논의 속도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확대하는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수업 중 정치적 중립은 지키되 퇴근 후 시민으로서 정치활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교원단체와 민주당 TF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국제》
이란, 호르무즈 개방에 6대 조건 제시 이란 강경파가 미군 철수와 전쟁 배상 등을 포함한 호르무즈해협 개방 조건을 제시했다. 이란은 UAE 원유 운반선을 공격하는 한편 미국의 무기 소진과 국내 여론 악화를 지켜보며 협상 출구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젤렌스키 “북한군 최대 5만명 전선 투입 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최대 5만명이 전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단순 보병뿐 아니라 미사일 관련 부대까지 포함될 수 있다며 현대전 경험을 축적한 북한군이 향후 아시아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전쟁에 미국 미사일 재고 급감 미국이 이란전쟁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1500기 이상을 소진해 재고가 1700기 미만으로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국방부는 방산업계에 증산계획 제출을 요구했고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방공미사일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동북아 방어 공백 우려도 제기된다.
폭염이 전쟁보다 무서운 ‘히트플레이션’ 유럽의 폭염·가뭄·산불로 채소 등 농산물 생산이 급감하면서 세계 식료품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일부 분석기관은 올해 식량가격에는 전쟁보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폭염·가뭄에 일식까지, 유럽 전력망 긴장 개기·부분일식으로 태양광 발전량이 유럽 전역에서 최대 9.3GW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과 가뭄으로 원전·화력 발전에도 차질이 생긴 데다 노르웨이 수력발전 저수량까지 3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