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와 음악] ‘비틀즈’ 체 게바라

마치 망명하러 온 사람처럼
나는
프라하의 한 아파트에 은신해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마태차를 마시며
휴대용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노래를 듣는다
저 음표 어딘가에
세계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숨어 있으리라
Yesterday…
그란마를 타고 쿠바를 상륙한 날
산타클라라를 점령한 날
그리고 아바나에 입성한 날…
모두 주마등처럼 스친다
-체 게바라(1928~1967) 시집 ‘먼 저편’-이산하 엮음, 문화산책,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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