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이탁’ 中 난닝시, ‘어디가 도로였는지…’

13호 태풍 카이탁(Kai-Tak)의 영향으로 중국 남부 광시(廣西) 좡쭈(壯族) 자치구 난닝시에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됐다. 마을 주민들이 물에 빠진 버스를 함께 밀고 있다.

자치구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광시에 있는 8개 시와 36개 현에서 268만명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3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됐으며 11만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떠나게 됐다.

난징 시부에서 범람한 도로 위를 트럭들이 지나고 있다.

빗물이 빠지지 않은 범람한 도로 위로 사람들이 신발을 벗거나 바지를 올린 채 걸어가고 있다. <신화사/Huang Xiaobang>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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