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홍수 예방용 ‘지하저수지’ 건설키로


61년만의 폭우로 77명이 사망한 베이징에서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심에 ‘지하저수지’를 만들기로 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일보(北京日?)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우루쥐차오(五路居?), 펑이차오(?益?), 안화차오(安??) 등 침수 피해가 컸던 20개 교차로 지역에 지하저수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베이징시정부 관계자는 “내년 우기 이전까지 침수 피해가 컸던 저지대 교차로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저수지’를 만들어 홍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정부에서 지하저수지를 짓는 것은 그동안 배수 시설이 열악해 폭우가 어지간히 쏟아지면 도로 또는 저지대 지역이 물에 잠기기 일쑤였으며 인명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편 베이징은 지난달 21일 내린 폭우로 시민 77명이 사망했으며 160만2000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폭우로 입은 경제적 손실이 116억4000만위안(2조920억원)에 달한다. <온바오 한태민>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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