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브레니차 희생자 추모하는 여성

11일(현지시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 동쪽 160km 떨어진 스레브레니차 인근 포토카리 추모공원에서 한 여성이 ‘스레브레니차 학살’로 희생된 친지의 묘비 앞에서 흐느끼고 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Srebrenica massacre)’ 17주기를 맞아 이곳 추모공원에는 수많은 추모객이 몰려 이곳에 묻힌 520 희생자를 추모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무슬림계가 44%, 세르비아계가 31%, 크로아티아계가 17% 등을 이루고 있으며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말기에 자행된 인종 청소 만행으로 무슬림계 8372명이 희생된 바 있다.

당시 학살을 자행했던 세르비아계 라트코 믈라디치 군사령관은 16년간의 도피생활 끝에 2011년 5월 체포,?지난 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전범 재판을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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