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객기 납치 미수로 공항 보안검사 강화

공항 직원이 승객의 신발을 벗겨 보안검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온바오>

중국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당분간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할 듯하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新??) 등 중국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베이징서우두(首都)국제공항, 상하이 훙차오(虹?), 푸둥(浦?)공항은 민항국의 지시에 따라 보안검사 등급을 기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높였다.

공항 관리부 측에서 정한 보안검사 등급에 따르면 2등급 보안검사는 신발검사, 탐지기를 이용한 전신검사이며, 휴대 가방의 소지품을 50% 이상 철저히 검사한다.

승객들은 “보안검사를 받을 때 신발을 벗고 허리띠도 풀어야 해 보안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평소보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뉴스넷은 “이같은 민항국의 보안검사 등급 기준 강화는 지난 29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여객기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장(新疆) 지역 인터넷매체 톈산넷(天山?, 천산망)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 신장 허톈(和田)에서 우루무치(??木?)로 가던 톈진항공 GS7554편에 탑승한 괴한 6명이 납치를 시도했지만 승무원과 승객들에 의해 제압당했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 2명과 승객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허톈공항으로 급히 귀환했고 용의자들은 공안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6명은 모두 위구르 남성으로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여객기 납치를 시도했다.

상하이공항 관계자는 “보안검사가 강화된만큼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공항당국은 지난해에도 테러시도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중국 주요 공항의 보안검사 등급을 강화한 바 있다. <온바오/강희주 기자>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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