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38% 2주째 최저치…모든 연령대 “부동산정책 실패”
취임 5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저치 수준을 2주째 맴돌고 있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답변은 38%로 나타났다.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 조사 때와 같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53%로 최고치(55%)를 기록한 지난주보다는 2%포인트 감소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9%) △코로나19 대처 미흡(1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이 주되게 꼽혔다. 아파트 값 폭등과 전세대란, 경기침체와 일자리 감소 등 부동산 및 경제 정책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최근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7명 꼴인 69.5%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현 정부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도 66%가 부정 평가했다. 부동산 문제만큼은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