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내년 보궐선거 서울·부산에서 민주당 추월

지난 7월 1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났다. 

[아시아엔=편집국]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추월했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1월 2~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1월 1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34.7%, 국민의힘 28.0%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0.1%p, 국민의힘은 0.9%p 하락했다.

전체 지지율에선 양당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선 국민의힘 상승세와 민주당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서울에선 오차범위 내이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추월하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3.5%p 하락해 30.6%,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5%p 떨어져 29.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1.8%p 상승한 32.2%, 부산·울산·경남에선 1.3%p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이들 모두 민주당보다 앞선 결과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7.0%(0.5%p↑), 국민의당 6.3%(0.6%p↓), 정의당 5.2%(0.4%p↑), 기본소득당 1.3%(0.4%p↑), 시대전환 0.8%(0.1%p↓), 기타정당 1.5%(0.7%p↓), 무당층 15.2%(1.0%p↑)로 조사됐다.

한편 문 대통령 지지율도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하락, 서울은 2.4%p 내려가 40.9%, 부정평가는 절반을 넘은 55.1%다. 부산·울산·경남은 1.5%p 떨어진 43.9%, 부정평가는 50.7%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최종 2510명이 응답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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