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선도도시 태안’ 추진계획 브리핑

브리핑 중인 가세로 태안군수 <사진=태안군청>

2023년까지 총사업비 340억 원 들여 남면 달산포 일원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예정
각종 행정절차 완료 후 기본계획 수립 및 공원계획변경 용역ㆍ건축설계 공모 진행 중

“태안의 희소가치 높고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적극 활용해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개발로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도시 태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태안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추진현황 및 계획, 이와 연계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을 밝혔다.

우선, 가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의 추진 배경으로 태안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해안 최고의 명품 휴양 관광 도시’이나, 단순 여행과 먹거리 중심의 관광에 치우쳐 있어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정체돼 있으며,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구와 초고령 사회를 맞이한 상황 속에서 지역 관광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태안의 장점인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을 태안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돼 남면 달산포 일원에 건립 예정인 ‘태안 해양치유센터’ 추진상황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올해 1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해양치유센터 건립의 법적근거가 확보된 상황으로, 군은 △공공건축 사전검토 △건축기획 심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공원계획변경 용역,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 중이다.

더불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해양치유자원(피트ㆍ갯벌)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태안의 피트 및 갯벌이 중금속 농도 안정성 기준 만족 등 다양한 기준에서 자원 개발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태안 치유자원의 우수성 및 안정성이 확보됐으며,

이를 토대로 한 해양치유자원의 사업화와 2023년 해양치유센터 개소에 대비한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시범운영해 과학적 데이트를 축적하는 등 성공적인 치유센터 운영을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가 군수는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건축설계를 완료 후 이미 확보된 내년도 정부예산 20억 원으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착공하고, 국내외 분야별(의학ㆍ보건ㆍ건축ㆍ관광)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해양치유자문단’을 적극 운영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해양치유자원 효능 신뢰도 구축을 위한 의학적 효과검증을 위해 의료시설 등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동연구 수행 및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해양치유 과학화 및 노하우를 축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해양ㆍ산림ㆍ농업ㆍ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치유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되면 64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치유산업이 앞으로 태안 미래 백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안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집중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심장학ㆍ휴양의학 전문가인 이성재 고려대학교 특임교수가 함께 참석해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부연설명을 했으며 앞으로 태안군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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