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요 12:46)

오직 캄캄한 어둠이었으며, 그 어둠속을 헤메고 있었으며, 그 안에서 두려움과 불안으로 떨며 죽음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던 저희에게, 한줄기 빛으로, 지극한 평안으로, 죽음의 사슬을 끊는 생명으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자유를 선포하시고,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시고, 의의 옷을 덧입혀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십자가 구원의 감사가 넘쳐, 오늘 저희의 모든 것을 드리며 예배합니다. 이 예배를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전염병과 이상기후와 재난과 기근과 환란이 짙어지는 이 긴박한 때에 믿는 우리들이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고 아직도 영적 어린아이의 모습에 머물러 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다시 돌이키고 그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릴 때에,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저희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하시고, 우리 마음의 눈을 밝히어 그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또, 우리에게 베푸신 당신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알게 하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에스겔에게 새 성전을 보여주시고 그 동편으로 흘러나온 물이 아라바로, 사해바다로 흘러가서, 각처의 모든 것이 살아나고 생물이 살고 바닷물이 살아나 그곳에 물고기가 심히 많으리라 하셨던 말씀처럼(겔47:9) 이 재난 당한 세상가운데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죽음을 살리는 생명수를 흘려 보내고, 빛을 반사하는 새성전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저희 모두가 주인을 너무나 사랑하여 영원한 종이 되고자 귀를 뚫어 버리는 자원하는 자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이 길 끝에서 주님과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하시며 불러 주시는 그 기쁨의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아픔으로 힘들어 하는 아버지의 자녀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치유가 임하길 간구하며, 영원히 동행하시며 유일한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베이직교회 주일(10.11)  1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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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교회 주일(10.11) 주일 3부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