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백제 해외 교류품 특별전…대통령 선물 비교전시

<사진=공주시청>

대통령기록관 소장품 17점 10월 18일까지 특별 전시

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백제 시대 관련 해외 교류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제66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주시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제공)

29일 공주시에 따르면,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 백제, 그 흔적을 잇다’ 특별전시가 지난 28일 개막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5일 대통령기록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김정섭 시장은 지난 4월 대통령기록관을 직접 방문해 특별전시 방안을 적극 협의하는 등 공을 들였다.

역대 대통령들이 받은 선물을 통해 백제가 주도한 교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전시로, 1500년 전 동아시아 교류를 주도한 백제인들의 흔적을 잇는 대통령들의 활발한 활동을 엿볼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에 소장된 중국과 일본, 몽골, 인도 등 백제와 교류한 7개국의 교류품과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들 교류국에서 받은 선물 등 17점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백제 교류국에 대한 설명과 영상, 백제 유물에 대한 홀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되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www.백제교류.co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섭 시장은 “백제는 정치, 지리적 요인으로 고대 동아시아 교류를 주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류 원조 백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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