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페이, 현금영수증 자동발급 기능지원

21일부터 가능, 이용자는 발급대상 정보 앱에서 등록 또는 읍면에 신청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굿뜨래페이의 현금영수증 자동발급 기능을 9월 21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소비자가 굿뜨래페이로 결재시에 현금영수증을 가맹점에 요청해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방법은 우선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고자 하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굿뜨레페이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굿뜨래페이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앱에서 간편하게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현금영수증 발급정보 메뉴는 서비스 개시일부터 활성화된다.

카드만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앱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할 수 없음으로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군은 이에 따라 소비자의 발급정보를 읍?면에서 취합하고 군에서 시스템에 일괄 등록할 계획인데, 기한없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은 일일이 카드단말기에 현금영수증 발급정보를 입력했던 수고를 덜 수 있고, 앱을 통해 굿뜨래페이 전체 매출내역과 현금영수증 발급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 세금 신고가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행 초기에는 다소 혼란이 우려된다. 굿뜨래페이 이용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 할 경우 가맹점에서는 이용자의 현금영수증 자동발급 기능이 활성화 됐는지 구분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인데, 이로인해 현금영수증이 이중발급이 될 수도 있다.

이에 군은 서비스 개시일 전까지 적극적인 홍보로 시행착오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앱 팝업창 홍보, 전단지 배포, 읍면 홍보 등을 통해 굿뜨래페이 이용자의 현금영수증 발급등록을 적극 추진한다. 굿뜨래페이로 결재시 현금영수증이 자동 발급된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본인의 현금영수증 자동발급 활성화 여부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현장에서 혼선을 줄일 수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타 지자체 지역화폐의 경우 기존 카드망을 사용하여 가맹점에 카드수수료가 부과되는 반면 굿뜨래페이는 핸드폰의 NFC결제 방식을 사용하여 수수료 부담을 없앴다. 이로 인한 비용절감액은 9월 현재 약 12억원에 이르고 있어 실질적으로 지역공동체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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