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66회 백제문화제 ‘비대면’ 개최

백제문화제 정통성 확보와 코로나19 극복 기원 제례?불전 위주 개최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올해 제66회 백제문화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과 제불전 위주로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65년간 백제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백제문화제를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여 백제문화제의 시원인 제례와 불전 위주로 축소 개최하되, 비대면 홍보 프로그램 및 그동안 개최되었던 백제문화제의 역대 기록사진 자료를 활용한 소규모 경관 시설을 설치하여 열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1955년부터 백제문화제를 최초로 개최하기 시작한 부여군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잇는 취지로 삼충제와 수륙재 등 총 9개 제례?불전 행사는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여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군은 백제문화제의 명맥을 잇고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다채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부여군 마스코트인 금동이 캐릭터를 활용한 「금동이와 향이 90일 카카오 이모티콘 프로모션」과한국사 전문강사 최태성의 「부여백제역사 소개」유튜브 영상 제작, 전통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층 특화 프로그램인 「온라인 퀴즈 백제문화 태학박사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부여백제 청년탐험대」는 5개 팀으로 나눠 소규모로 제례·불전에 참여 후에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백제문화제를 홍보하게 된다.

군은 이미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되는 삼충제와 수륙재 등 총 9개 제례?불전 행사와 관련한 단체 및 지원부서 관계자 회의를 진행하여 행사참여 인원 최소화, 행사장 사전방역, 열 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사장 내 음식섭취 금지 등 방역관련 당부사항을 안내했으며, 제불전 당일 제례 참석자들에게도 코로나 19 예방에 한층 경각심을 갖도록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구드래 공원에는 열화상감지기 설치,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할 것”이라며 “방역관련 부서와 긴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 백제문화제 기간 중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고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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