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진흥원, 학생 금연상담전화 ‘톡톡 챌린지’ 운영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원장 박상근)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인 서울형 ’톡톡(TalkToc) 챌린지‘를 운영한다.

학교 흡연예방·금연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난 5월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비대면 맞춤형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1학기 동안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에 중·고등학교 7개교, 15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서울형 ’톡톡(TalkToc) 챌린지‘는 1학기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면 위주의 금연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마련한 비대면 방식의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1:1)이다.

서울형 ’톡톡(TalkToc) 챌린지‘는 「상담사와 학생 간의 대화를 통한 최선의 상담(Treatment of Choice)」이라는 의미가 담긴 금연동기강화 및 금연실천 프로그램이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센터 소속 전문상담사와 학생이 1:1로 매칭되며, △신뢰형성 △자기이해 △금연동기유발 △금연실천 △금연유지 5단계로 구성된다.

1학기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사와 학생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이용희 교사(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는 “대부분의 흡연학생이 금연결심 후 다짐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보건진흥원 상담선생님들의 노력과 관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회기의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흡연의 문제점과 금연의 장점을 알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졌다. 또한, 금연뿐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상담해줌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금연상담전화를 통해 금연에 많은 도움을 많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 “처음에는 하기 싫은 마음이 컸지만 상담선생님께서 좋은 말씀과 응원해 주셔서 상담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금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 학생)
– “제가 금연을 못 했을 때도 선생님은 저를 혼내지 않고 ‘OO는 할 수 있다’라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흡연 유혹이 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대로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상담 종료 후 코티닌 검사에서 선이 흐릿하게라도 나와 정말 행복했습니다.” (홍** 학생)
– “금연상담뿐 아니라 저의 꿈과 일상을 나누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 수술에 대해 물어봐 주시고 걱정해 주시며 늘 격려와 칭찬,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상담을 할 때는 시원섭섭한 마음도 들었고 전화상담이 도움이 안될 거라는 처음 생각과 달리 금연유지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상담선생님이 가족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 프로그램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염** 학생)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학생 흡연율은 전국 평균 6.7%보다 더 낮은 수치인 5.7%를 유지하고 있으며(*출처: 질병관리본부,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통계 인용), 학생들 스스로 ’흡연에 대한 인식변화‘ 및 ’자율적인 금연실천‘으로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서울형 ’톡톡(TalkToc) 챌린지‘ 운영으로 2020년 ‘서울시 청소년 흡연율 5.5%’ 진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언택트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새롭게 운영하는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인 서울형 ’톡톡(TalkToc) 챌린지‘는 익명성이 보장되어 또래 친구들로부터 낙인 효과를 배제할 수 있고, 학교 일과 시간 이후에도 금연상담이 가능하여 수업결손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하며, “2학기에도 학교현장의 수요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금연상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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