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청사 건립 ‘속도’…행안부 타당성조사 의뢰
행안부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의뢰…2024년 개청목표
홍성군이 역점추진 사업인 신청사 건립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하여 2020년 제3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난 24일 충청남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타당성 조사 의뢰는 충남도를 경유해 오는 8월 말까지 행정안전부로 이송되며, 타당성조사 전문기관인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서 6개월 간 검토가 진행된다.
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의 사전절차로 사업추진의 필요성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조사하는 행정절차로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투자사업은 의무 대상이다.
군은 지난 4월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신청사 건립TF팀과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건립규모 및 총사업비 등을 산출한 결과 본청과 의회청사, 주민편의시설 등 연면적 24,375㎡, 지하1층∼지상 7층의 규모로 신청사를 신축하겠다는 기본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 112대를 포함한 427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부족한 주차공간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업을 추진하여 주차빌딩을 건립하는 등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 전면 지상공간에는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하고 청사 내 북카페, 문화강좌실, 지역 농특산품 홍보관, 스포츠센터 등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여 2024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2022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행정절차 이행기간 동안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청사 건립 아이디어 제안공모를 실시하고, 현청사 활용방안 연구 등 차질 없이 청사이전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