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19로 항공우편접수도 중지···13일 현재 인도·브라질·스페인 등 45개국

우편집중국에 쌓여있는 우편물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엔=편집국] “네팔, 노르웨이,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 이란, 대만, 이스라엘, 인도, 몽골, 칠레, 방글라데시, 브라질, 스페인, 아일랜드, 앙골라···.”

13일 현재 항공우편접수 중지국가 명단이다. 3일전 24개국에서 네팔,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21개국이 늘어나 45개국에 이른다.

이들 국가는 외교부가 13일 09시 기준으로 집계한 한국발 여행객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126개국에 포함돼 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2월 말부터 국제우편물 마스크 접수를 중단했고, 보건용 및 수술용 마스크 우편물의 해외발송을 전면 금지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조정조치(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개정안을 3월 6일부터 시행했다. 마스크를 포함한 국제우편물 일체 접수 중단은 3월 초부터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2일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함에 따라 국가간 이동은 물론 항공우편 중단 사례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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