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행정혁신 ‘속도 낸다’‥소통과 협업으로 조직 생산성 높이는데 주력
서산시가 2020년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연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등 행정혁신에 속도를 낸다.
창의적이고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맹정호 시장의 의지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부서 간 칸막이 문화를 없애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서별 협업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협업 추진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협업포인트제를 운영하며, 업무의 효율적 추진과 연속성을 위해 담당자별 업무매뉴얼을 작성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무원이 시책을 직접 발굴하는 상향식 정책 프로세스도 운영한다.
직원들이 수시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창의지식 공유방을 확대 운영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정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학습하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정연구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역량 강화 워크숍과 동아리별 연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규모 정책사업 추진에 따르는 공공갈등관리에도 선제적으로 나선다.
50억원 이상의 주요 사업이나 갈등 예상 사업에 대해서는 갈등 진단을 의무화하는 등 갈등관리시스템을 적용하며, 전문가 자문과 갈등관리위원회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등급 확정 후, 체계적으로 대응계획을 수립해 갈등의 사전 예방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혁신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국민디자인단 평가 대통령상, 일하는 방식 국무총리상, 지자체 갈등관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