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시민행복시대 열 홍성군 신 청사 입지, 최종 발표만 남았다
충남 홍성군 청사입지선정위원회가 최종 청사부지 평가방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는 압축된 예비 후보지 5개소에 대해 확정된 평가기준에 따라 최종 입지가 발표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12차 청사입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위원 2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후보지 주민 선호도 조사방법 등 최종 평가 기준을 확정한 것.
가장 쟁점이 되었던 예비후보지 주민 선호도 조사방법은 오랜 숙의와 토론 과정을 거쳐 선호도조사의 방법별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복수안으로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11개 읍·면 순회투표와 선관위 온라인 투표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군은 각계각층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최적의 안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후보지 평가 반영 비율은 주민선호도 조사의 반영 비율을 높게 하는 것이 청사이전 주민공모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전문가 평가 30%,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 70%를 최종 반영하기로 의결했다.
전문가 평가단은 군 추천 3인, 의회 추천 3인, 선정위원회 추천 3인 등 9명의 평가위원을 위촉하며, 평가위원은 예비후보지 5개소를 대상으로 7개 기본평가항목의 19개 세부평가 항목을 정성평가 한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홍성읍 대교리 216-3번지 일원(구 홍성여고 맞은편) ▲홍성읍 소향리 350-18번지 일원(홍성세무서 뒤)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옥암택지개발지구 내) ▲홍성읍 오관리 61번지 일원(현 청사 부근) ▲홍성읍 오관리 715-9번지 일원(세광아파트 부근) 등 5곳을 예비후보지로 결정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예비후보지는 주민 공모 후보지 10곳 중 서류 심사와 1차 평가를 통과한 곳들로 평가 기준은 접근성, 주변 환경성, 도시기반여건 등 7개 항목으로 용역을 통한 정량 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12월까지 최종 입지가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는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청사입지선정위원장은 “주민들이 최대한 수긍하고 동의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최종입지를 차질 없이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