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민원실 및 컨텍센터에 ‘비상벨’ 설치

<사진=공주시청>

민원공무원 및 상담원에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시 본청 및 읍면동 민원실, 컨텍센터 등 18개소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민원실 폭언?폭행 사건이 끊이질 않고 발생함에 따라 민원공무원 및 상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보호를 위해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비상벨은 위기 상황시 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 상황실로 직접 연결돼 실시간 통화가 가능하며 경찰이 곧장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공주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18일 경찰서와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특이 민원발생 대비 비상훈련을 시청 민원실에서 실시했다.

한편, 시는 본청 민원실 최근 안전요원인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등 민원공무원 보호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일환 토지정보민원과장은 “민원실과 컨텍센터에는 상대적으로 여성직원들이 많아 비상상황 발생시 적절한 대처방법을 몰라 두려움이 많았으나 비상벨 설치로 안심하게 근무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민원공무원과 시민이 행복한 민원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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