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19 경제작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
마늘 이동송풍기 개발, 딸기 육묘 및 관부난방 등 11종 33개 사업 평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3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시범사업 대상농가 및 관내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제작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1년 동안 추진한 마늘, 생강, 고추, 달래, 딸기 등 관내 주요작물에 대한 작황과 경제작물분야 시범사업 추진성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강, 고추시범사업 농가 현장에서 농가들과 함께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금년 주요 기술보급 성과로는 마늘 송풍이동 건조기를 제작해 수확된 마늘을 하우스나 창고에서 송풍시설을 설치 후 공기를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건조시켜 큰 효과를 보았고, 고품질 서산딸기 생산을 위해 육묘생산 시설과 관부난방 기술을 15개소에 보급했다.
또한, 조직배양을 활용한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씨감자 105톤을 생산해 재배농가에 보급했으며, 고구마 무병묘 5만주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여 관내 고구마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생육향상을 위한 생강 초기 비닐재배와 시설하우스 고온 대비 차광막 및 열차단 필름설치, 시설고추 염류장해 해결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내 농업에 접목, 개선시켰다.
김성태 기술보급과장은 “금년에는 지역의 대표작물인 마늘, 감자가격 하락과 함께 봄철 가뭄과 저온현상 등 기상이상도 많아 어려운 한해였지만 새로운 영농기술과 재배방법을 도입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해 내년 영농기술 보급에 적극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