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유치 총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군수 집무실에서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유치를 위한 태안군·태안교육지원청 협약식’이 열렸다.
‘충남교직원 휴양시설’은 2023년 개원예정으로 △소규모 행사·워크숍·회의 등이 가능한 교육시설 △체력단련·치유·힐링이 가능한 체육관, 정원 등 복지시설 △300명 수용 가능한 객실 등을 포함한 숙박시설을 필요로 한다.
이에 군은 고남면 고남리 94-4(총2필지) ‘고남초 영항분교’ 부지 1만 2,912㎡를 후보지로 정해 휴양시설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태안군에서는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유치를 위해 △진입로 확포장 연결 △인근토지 매입 지원 △상수도 급수공사 지원 △주변 어촌체험장 이용 지원 △둘레길 및 산책로 조성 △시티투어 프로그램 지원 △휴양시설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민원 원스톱 지원 등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더불어 태안교육지원청은 충남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휴양시설이 태안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이 교직원 휴양시설 건립 기본방침으로 ‘배움과 휴식의 조화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공간 구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군은 태안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생태체험, 농어촌체험, 바다여행, 축제, 계절별 음식 등 오감만족이 가능한 휴양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안의 유치 후보지인 ‘고남초 영항분교’는 바다와 인접한 곳으로 주변 전경이 매우 아름다우며, 반경 30km 내(30분 소요) △조개부리 체험마을 △고남패총박물관 △꽃지해수욕장 △태안 빛축제 △안면도 휴양림 △쥬라기 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관광·휴양 시설들이 위치해있다.
또한 2021년 영목항-보령 간 연륙교 및 해저터널 개통으로 충남 동남부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예타면제를 받은 바 있는 국도 77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으로 태안읍에서 고남면까지의 이동시간도 단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고남초 영항분교’ 인근 영목항에는 총 69억 원을 들여 전망타워·특산물판매장·방문자 센터 등이 들어서는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조성사업’과, ‘영목항 1종 국가항 지정’을 통한 해양레저스포츠센터 건립·영목항 여객터미널 노선 확대 등이 진행될 계획이며,
인근 가경주항에는 84억 원의 예산으로 민속어촌스테이·전통문화마당·전통어구체험장 등이 조성되는 ‘어촌뉴딜 300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충남교직원 휴양시설’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은 천혜의 경관과 다양한 체험·건강·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휴양시설 건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충청교직원 휴양시설’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