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시민 포용하는 포괄안보로 위기에 대응하자”

염태영 시장이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포용하는 ‘포괄안보’로 위기상황에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통합방위협의회가 29일 수원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연 2019년 3분기 정기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가 악화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통합방위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포괄안보’를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 ▲군 관련 사항 보고 ▲안보동영상 시청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8일 일어난 ‘권선구 A아파트 환기 구조물 탈착사고’는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며 “사고 원인부터 초동조치, 마무리 등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해 재난 매뉴얼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임정호 수원소방서장, 노문호 SKC(주) 생산운영지원팀장, 유택윤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수원시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연다.

‘통합방위’란 적(敵)의 침투·도발이나 위협에 국군·지역방위 예비군·민방위대 등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국가를 방위하는 것을 말한다.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자체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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