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프리미엄 문화센터’ 9월 1일 리뉴얼 오픈
문화센터 방문 고객 중요도 높아져 객단가도 일반 고객 3배, 프리미엄 강좌 수요도 늘어나
프리미엄 이름 붙은 만큼 차별화된 문화센터 공간 선보여, 오픈 기념 프리미엄 강좌도 준비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 1일(일)에 잠실점에 기존 문화센터를 리뉴얼한 ‘프리미엄 문화센터’를 선보인다. 이는 롯데문화센터 중 최초의 프리미엄 문화센터로,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문화센터’를 잠실 상권 내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문화센터를 오픈하는 것은 문화센터 방문 고객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18년 봄학기부터 문화센터 회원들의 객단가를 살펴보니 일반 고객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으며, 19년 봄학기의 경우 문화센터 회원들의 객단가가 전년 대비 17.7% 상승했다. 이런 차이점은 문화센터 회원들은 최소 일주일에 1번 이상 매장을 방문하게 되고, 방문 이후 자연스럽게 식당 이용 및 상품 구매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문화센터 내 프리미엄 강의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도 프리미엄 문화센터를 오픈하게 된 한 요인이다. 롯데문화센터에서 회당 3만원 이상 강의를 수강한 회원들이 지난 2017년 5%였으나, 2018년 12%, 2019년 25%까지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19년도 프리미엄(회당 3만원 이상, 봄~여름) 강좌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롯데백화점은 9월 1일(일) 잠실점에 ‘프리미엄 문화센터’를 오픈하며,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기존 문화센터와는 차별화된 공간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고가의 음향/멀티미디어 장비가 설치된 영화관 같은 멀티미디어실과 함께 영국의 ‘크로마 요가’를 연상시키는 요가스튜디오, 실습부터 다이닝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쿠킹 스튜디오 등 기존의 학원형 강의실에서 특화 · 전문화된 스튜디오들로 진화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밀레니얼 세대들이 열광하는 ‘공유 공간’의 키워드를 반영해 65평 규모의 대형 로비 공간을 마련한다. 글로벌 호텔 로비를 벤치마킹한 개방형 로비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 예술 정보를 공유하고 영감을 주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로비에는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인 ‘여섯시 오븐(유기농 베이커리)도 입점해 간단한 먹거리와 함께 연계강좌 등도 선보여 회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오픈을 기념한 프리미엄 강좌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9월 1일(일)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토크콘서트가,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가 9월 21(토)일 진행되며, 유명 아나운서 ‘이금희’의 특별 강의가 오는 9월 2일(월)에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이진우 마케팅부문장은 “백화점 문화센터를 단순한 강의 제공 공간을 넘어 문화/트렌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변화의 시작으로 프리미엄 문화센터를 오픈하게 됐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