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잡는 금산의 금강여울축제 개최
오는 12일부터 양일간, 무더위 잊는 가족여름축제로 주목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오는 12일(금)부터 2일간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 일원에서 금강여울축제가 개최된다.
시골 외갓집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나는 강촌마을에서 개최되는 이번 금강여울축제는 여름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즐비하다.
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나룻배체험을 비롯해 대형풀장에서 즐기는 물슬라이딩과 노내기샘 냉(冷)족욕 등은 여름철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여기에 경운기를 타고 강가로 이동하여 체험하는 민물고기·다슬기잡기, 여치집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등은 ‘물’체험과 다른 시골 농촌의 독특한 재미를 안겨준다.
날이 어두워지면 금산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농바우끄시기, 물페기농요 등의 전통민속공연과 열대야 음악회 등이 개최돼 한 여름밤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12일 개막축하공연에는 윙크, 박성현, 이희원 등이 출연하며, 13일 열대야음악회에는 오승근, 임영웅, 투티스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한, 축제장 인근 수통리, 용화리에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하계 휴가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금강여울축제는 금산만의 독특한 여름문화컨텐츠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강촌마을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름 ‘물’ 체험축제로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