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대학생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주대학교 학생 140명 태안읍 일원에서 4박 5일간 농촌봉사활동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농촌의 공익적 가치인식을 높이고 농업 이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80명, 의과대학 60명 등 총 140여 명이 ‘2019년 농촌체험 연계 가치 공감 확산 프로그램(농촌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2019년 농촌체험 연계 가치 공감 확산 프로그램’은 농업가치 공감교육, 농촌봉사활동, 농촌체험활동 등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농업가치 공감교육을 시작으로 농작업 안전교육, 마을주변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태안읍 도내리와 인평리의 영세농가룰 비롯한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지막 28일에는 볏가리 마을 염전체험, 매화둠벙마을 삼색찐빵만들기 체험 등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는 깨닫지 못했던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고, 일손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봉사활동을 계획 중인 대학과 협의해 추가적인 모집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팜파티, 팜투어, 힐링투어를 활용한 다양한 가치공감프로그램을 운영으로 태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