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전통 식문화 계승’ 약선음식 전문가반 교육 운영

‘2019년 약선음식 전문가반 교육’ 모습 <사진=태안군청>

약선·치유음식 이론 및 실습교육, 향토 식문화 전문인력 양성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이해를 바탕으로 향토음식 및 전통식문화를 계승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부터 7월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총 10회 과정으로 ‘2019년 약선음식 전문가반 교육’을 실시한다.

‘약선(藥繕)’이란 ‘약(藥)’과 ‘음식 선(繕)’이 합쳐진 말로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하며 한의학 기초이론에 식품학·조리학·영양학을 접목한 것으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영양식이다.

이번 교육은 ‘약선과 치유음식 이론 및 실습’을 중심으로 우리음식연구회원, 체험농장 운영자,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약선의 의미와 특징 △약선음식 재료의 이해 △사상체질 분류 및 체질별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비교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약선재료를 활용한 △쌍화버섯죽 △총명백숙 △도라지·유자청 샐러드 등 약선치유음식 16종을 실습하게 된다.

군은 오승영 한국체험꽃차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해 수준 높고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약선·치유음식 전문가를 양성해 올바른 식생활 및 농업의 가치인식을 확산하고, 여성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농촌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갈 여성리더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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