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핵심 교통망 구축해 지역 미래 청사진 완성한다
김석환 홍성군수,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만나 현안사업 국가계획 반영 요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이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김석환 군수가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을 면담하고 홍성군 성장의 토대가 되는 핵심 교통망에 대해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홍성 북부우회도로(국도21호) 건설, 홍성 광천~장곡(국지도96호) 확포장, 홍성 서부 남당리~광리(국도40호) 확포장 등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홍성 북부우회도로(국도21호) 건설 사업은 내포신도시 개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역세권 개발 등으로 신도시와 원도심간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미반영되어 협소한 도로로 인해 교통체증이 유발돼 주민불편이 가중되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홍성 광천~장곡(국지도96호) 확포장 사업은 서해안 지역의 관광객 및 교통량 증가를 수용하고 서부내륙 고속도로와 연계하여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성 서부 남당리~광리(국도40호) 확포장 사업은 서산 및 홍성과 보령을 연결하는 남북 간 연계도로를 구축하고 남당항 축제 기간 중 교통정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석환 군수는 “오늘 건의한 사업들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다면 충남 남북 및 동서축 도로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서해안 관광벨트 개발이 가능해져 홍성군이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