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아직 준비 안했니? 여름 필수 아이템 갖춰야 진짜 패피”

매장에서 모델들이 양산을 착용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百, 5월 한달 간 모자, 선글라스, 우양산 등 여름 시즌 상품 매출 평균 두 자릿수 신장
빨라진 더위에 자외선 차단 모자, 선글라스 수요 늘어 매출 각각 18.3%, 12.6% 신장
6월7일(금)부터 6월13일(목)까지 잠실점에서 선글라스 대전 등 다양한 시즌 행사 진행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빨라진 여름 더위에 여름 시즌 상품들 매출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5월 1일(수)부터 5월 30일(목)까지 여름 시즌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두 자릿수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5월부터 본격 여름 준비에 돌입한 고객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른 5월부터 여름 시즌 상품들 매출이 높아지는 것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워진 날씨에 여름 시즌 상품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19.4도, 최고 기온은 33.4도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각 1.2도, 3.8도 가량 높았다.

해당 기간 동안 여름철 자외선 차단 필수품인 모자의 매출은 18.3%, 선글라스와 우양산의 매출은 각 12.6%와 13.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양산의 경우, 20대~3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30%에 육박하며 여름 시즌 필수 패션 아이템이 돼가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수영복도 13.6% 매출 신장을 보이며 여름 시즌 상품 매출 강세에 기여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름 시즌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영컨템포러리 PB브랜드인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에서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슴 라인에 포인트를 준 ‘데이즈데이즈 스완 튜브(DAZE DAYS SWAN TUBE OPS) 수영복’과, 깔끔한 바탕에 배색 라인을 넣어 슬림한 느낌을 주는 ‘데이즈데이즈 코발트 튜브(DAZE DAYS COBALT TUBE OPS) 수영복’을 각 13만 9000원에 준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6월 7일(금)부터 6월 13일(목)까지 선글라스 대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구찌’의 GG0382S 선글라스’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금액인 39만 600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간편하게 휴대하기 좋은 우양산 행사도 진행해, 브랜드 ‘메트로시티’의 ‘바람꽃 자수 차광양산’을 7만 9000원에, 브랜드 ‘루이까또즈’의 ‘하트 전체망사 이중지 양산’을 4만 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유형주 상품본부장은 “작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여름 시즌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해 선글라스와 우양산 등 여름 시즌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빨라진 여름 상품 수요에 브랜드들도 다양한 여름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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