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 농특산물이 만난다‥‘킨포크 마켓’ 인 포항’ 5월 31일 개최

2018 포항 킨포크 마켓 <사진=포항시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2019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인 5월 31일부터 3일간 16시부터 22시까지 형산강체육공원 내 포항운하관 인근에서 킨포크 마켓(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판매부스 전체 30개동 규모로, 포항지역 농어업인 및 가공업체 27개 팀과 해오름동맹도시 울산광역시, 경주시와 자매도시인 광양시, 부안군, 청송군, 우호도시 울릉군 등 총 6개 시군의 7개 팀이 참가한다.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하고자 포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킨포크 마켓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제공 하는 등 불빛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포항에서 생산되는 쌀, 과일류, 채소류 등의 농산물과 축산물, 오징어, 젓갈 등 수산물, 장류와 빵 등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포항 농특산물인 산딸기와 체리는 지금이 맛볼 수 있는 적기로 새콤달콤한 맛으로 많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해오름동맹도시인 울산광역시의 토마토와 수제요거트 경주시의 전통주 자매도시인 부안군의 젓갈, 광양시 매실청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시중가 대비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킨포크 마켓 인 포항’을 주제로 예년과는 달리 푸드스타일리스트 컨설팅을 통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전체적으로 톤과 콘셉트를 맞추고,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소품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디스플레이로 젊은 여성층도 좋아할 수 있도록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포항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빛을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포항의 우수 농특산물과 자매도시의 대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맛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경제도 살리고 자매도시 간 상생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킨포크 마켓에 찾아오셔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친척, 친족을 뜻하는 킨포크(kinfolk)는 등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의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기농 제품, 친환경 밥상 등 가치 지향적인 소비트렌드도 킨포크 현상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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