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체내 독소 배출·눈 건강에 좋은 수퍼푸드

                                                                      늙은호박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호박은 어디 하나 버릴 곳이 없다. <본초강목>에서는 보중익기라 하여 병후의 피로, 허약체질 개선, 식욕부진 등에 좋다고 기록되었고, <동의보감>에서는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오장을 편하게 하며 산후 진통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호박은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현대인들이 주목해야 될 식품이다. 많은 분이 애호박이 늙으면 노란 늙은 호박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품종이 다르고 효능과 쓰임새도 다르다. 

해산 후 부기 빼는 데는 호박만 것이 없었는지 옛날 겨울에는 늙은 호박을 반으로 갈라서 씨를 뺀 후 꿀을 넣고 푹 달여서 달콤한 진액을 먹으면서 건강관리를 해왔다. 현대인들도 몸매 및 건강관리를 위해 좋은 식품을 찾는다면 넝쿨째 들어온다는 호박을 관심 있게 봐야 될 것 같다.

특히 호박씨가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여 염증에도 좋다. 늙은 호박은 쪄서 먹는 것보다 데치거나 으깨서 호박즙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16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늙은 호박


영양성분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레시틴, 베타카로틴, 리놀산, 아연, 칼륨, 구리, 루틴, 글루탐산, 알라닌 등

효능

1. 부종완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롤린 성분이 이뇨작용을 통해 몸 속에 쌓여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함으로써 붓기와 부종을 개선하고 수술 후 붓기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위장 건강

소화 흡수가 잘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서 위가 약하거나 노약자에게 좋다

3. 눈 건강

비타민A가 들어 있어서 눈 건강에도 좋고 비타민 B2, C가 풍부하여 따로 비타민제를 챙겨 먹지 않아도 될 정도다.

4. 남성에게도 좋다

셀레늄 성분은 정자의 생산성과 활동력을 증가시키고, 호박씨 기름의 성분은 전립선을 튼튼하게 하여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 항암작용

활성산소를 무해화하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작용

늙은 호박은 칼륨 함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기 힘들어 체내 칼륨 수치가 놓아져서 부정맥이 발생 위험이 있다. 이에 신장질환 환자는 섭취 안 하는 게 좋고 수유 중인 여성은 금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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