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모바일 메신저 인기 이모티콘 ‘오구’ 행사 개최
2030 감성 자극하는 ‘오구’ 캐릭터 상품 판매 外 포토존,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 병행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롯데백화점은 5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5일간,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 지하1층에서 인기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인 ‘오구(오리너구리)’의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2017년부터 이모티콘 캐릭터들을 활용한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 7월 선보인 ‘오버액션토끼’ 캐릭터 행사는 1주일 동안 약4만 명의 고객이 방문해 기존 목표보다 4배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8월에 열린 옴팡지게 귀엽다라는 의미를 가진 ‘옴팡이’ 캐릭터 행사는 1주일 간 약 1만 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구’는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컨테스트인 ‘이모티콘 어워즈 2018’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유명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이다. 하찮으면서도 귀여운 콘셉트로 힘들어도 힘들다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현재 2030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모습을 ‘오구(오리너구리)’ 캐릭터에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형, 쿠션, 볼펜 등 문구류, 핸드폰 케이스 등 약 70여 종의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구 초대형 필로우(1m크기)’ 3만 9000원, ‘오구 납작 쿠션’ 2만 9000원, ‘오구 안마봉’ 1만 2000원 등이 있다.
또한,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행사 기간(5/22~26) 동안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오구’ 캐릭터가 그려진 부채를 증정하며, ‘오구’의 다양한 이미지로 꾸며진 초대형 포토존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김진수 수도권1지역 선임상품기획자(치프바이어)는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의 이모티콘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이모티콘을 주로 소비하는 2030 세대의 개성이 담긴 듯한 느낌의 캐릭터가 큰 반응을 얻고 있다”며, “표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소심하게 기분을 표현하는 ‘오구(오리너구리)’ 캐릭터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힐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구’ 행사 이후, 인천터미널점에서 5월30일(목)부터 6월 9일(일)까지 2017년 인기 캐릭터인 ‘오버액션토끼’의 패밀리 세일을 연다. 패밀리세일에서는 약 20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2019년 신상품인 ‘마시멜로 토끼’ 관련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