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농도미세먼지 저감조치 추진‥노면청소차 및 살수차량 운행 확대 가동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지난 2월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후 초미세먼지가 일주일간 기승을 부렸던 가운데, 홍성군은 지난 5일 충청남도 시·군 환경과장 긴급회의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위해 노면청소차와 살수차량 운행을 확대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공공기관 차량2부제 시행과 함께 대기배출업소 및 건설공사장에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을 취하는 한편, 노면청소차량의 청소구간과 청소시간을 늘리고 공공·민간용 살수 차량을 동원해 통행량이 많은 4차선이상의 주요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억9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원하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의 경우 525건의 신청을 접수받아 대상자 180명 선정을 완료하는 대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 사업비 29억 7천만 원을 들여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을 펼친다.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50대, 전기이륜차 10대, 수소연료 전지차 구매지원 64대,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전환지원 3대 등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대수를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지원 대상을 모집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날로 더해가는 초미세먼지의 습격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 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저감 조치를 시행 중에 있으니, 군민 여러분께서도 불편하시겠지만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2부제에 함께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