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금마면 용당마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학교 입학식 개최

용당마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학교 입학식 <사진=홍성군청 제공>

“꽃피는 봄과 함께 피어난 늦깎이 배움의 열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지난 6일 금마면 덕정리 용당마을 마을회관에서 2019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입학식에는 문해교육 1단계 입학생 어르신 13명과 문해 강사, 용당마을 조윤형 이장과 박한숙 금마면주민자치위원장 등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총 3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학교는 충청남도 도교육청의 시설 승인을 받아 정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한 13명의 어르신들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인 1단계를 이수할 예정이며, 3단계까지 3년 과정을 이수하면 홍성군수 명의 졸업장과 충청남도교육감 명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게 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에 참여한 입학생들의 용기있는 결정에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앞으로 글공부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문해교육 뿐 아니라 더 많은 평생교육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2015년부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8명의 초등학력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부터는 학력인정 과정과 학력인정 예비과정을 병행해 59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약 950여 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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