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명예감사관 위촉 및 간담회 “군민의 힘으로 부패 방지한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주민 불편 및 불만을 해소하고 공정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명예감사관 제도를 도입한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명예감사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명예감사관 위촉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명예감사관’ 위촉은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목소리를 수렴해 불편을 해결하고, 군민 직접 참여를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해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감사관 1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운영 계획 설명, 간담회,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어졌다.
‘명예감사관’은 앞으로 △지역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 등 각종 비리 제보 △주민 생활 불편·불만사항의 제보 및 건의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및 불친절 행위의 제보 △필요시 종합·부분감사 참여 △그 밖에 군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건의 등을 맡게 된다.
군은 ‘명예감사관’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율적 통제와 부정부패 감시강화로 자율정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부패방지 개선 노력을 통한 반부패·신뢰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에 위촉된 명예감사관 들에게 “군민의 입장에 서서 불합리한 관행, 각종 비리, 주민불편 사항 등을 지적·건의하고 개선방안제시에 힘 써달라”며 “태안을 대표해 군정을 감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청렴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