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의 고장’ 홍성군 새마을회, 3·1운동 100주년 맞이 대청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한말 의병투쟁과 일제 강점기 3·1운동 등을 거치며 어느 지역보다 많은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 홍성군 각 읍·면 새마을회 남녀지도자들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현충 시설 및 독립투쟁에 몸 바친 독립운동가의 생가지 등 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넋과 숭고한 뜻을 기리며 마음가짐을 새로이 잡기 위해 대청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청산리전투 등을 이끌며 독립운동을 이끈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가 있는 갈산면,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선열들의 애국충절을 추모하는 기념비를 안치한 삼일각이 있는 홍동면을 시작으로 지난 25일에는 장곡기미3·1운동이 있었던 장곡면, 26일에는 지산 김복한 선생의 묘가 있는 서부면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가 있는 결성면이 현충 시설 및 독립운동가 생가지 등의 청소를 완료했다.
이번 대청소에 참여한 홍성군새마을회 지도자들은 “3·1절 100주년 행사를 통해 나라를 되찾고자하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그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여 더욱 발전하는 홍성군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군청 후정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온 군민이 함께 독립만세의 함성을 재현하는 ‘1919, 그날의 함성’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