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 코스메틱 베트남 매장 2호점 오픈…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 채비
싱가포르 성공적 진출 및 베트남 시장도 공략 확대
“K-뷰티 리딩 브랜드로서 포스트 차이나 등 다양한 시장에서 소비자 만날 것”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코스닥 상장사 지엠피(GMP)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지난해 6월 베트남 호치민에 ‘VT 핑크 하우스’를 오픈 한 지 8개월만에 베트남 2호점을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 10군에 베트남 2호점(Ngoc Quyen160, Phuong5, Quan10, Hochiminh, Vietnam)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은 포스트차이나로 떠오른 국가들 중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구 1억명과 동남아시아의 허브로서 그 입지가 단단한 데다, 젊은 세대들이 주요 소비층으로서 K-뷰티를 비롯해 한류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모바일 보급률이 80%에 달하면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도 활발해져 뷰티나 패션 등에 대한 소비가 활발하다.
브이티 코스메틱의 베트남 2호점이 위치한 호치민 10군은 호치민 최대 번화가 이자 행정 관광 중심지인 1군 바로 옆 도심지로, 꽃 도매시장과 애완동물 및 조류 시장, 캄보디아 음식 및 시장 등이 조성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와 같은 점을 주목한 브이티 코스메틱은 지난달 싱가포르 매장 2호점 오픈에 이어 이번 베트남 2호점 오픈 등 동남아시아의 허브로 자리하고 있는 포스트차이나 국가들을 교두보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이를 위해 앞서 진출에 성공한 일본과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외에도 다양한 국가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시장을 분석하며 차후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 1호점 ‘VT 핑크 하우스’ 오픈 이후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본 베트남 시장”이라며 “시간과 공을 더욱 들인 만큼, 더 빠르게 현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K-뷰티 리딩 브랜드로서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포스트 차이나 국가 외에도 다양한 시장에서 선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