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19 S/S 매장 개편‥’구찌 맨즈’ ‘띠어리 맨’ 루이비통 맨즈’ 등 남성브랜드 강화

롯데百, 2019년 봄·여름(S/S) 정기 매장 개편에 애슬레져, 컨템포러리, 남성명품 브랜드 주목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룰루레몬 백화점 입점, 남성 명품 구찌맨즈 오픈, 컨템포러리 확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2019년 S/S(봄, 여름) 롯데백화점 MD(매장) 개편에 ‘애슬레져’(athleisure), ‘명품’, ‘컨템포러리’ 상품군이 강화된다. 트렌드가 급변하는 만큼 이번 MD개편에는 주 52시간제 시행, 나심비(내가 만족하면 산다), 그루밍족 등 다양한 트렌드가 반영됐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요가’, ‘피트니스’,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이 취미생활로 자리잡으며 운동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지 않는 패션인 ‘애슬레져’ 상품군이 주목 받으며 애슬레져 브랜드가 확대된다.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이 백화점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는 4월 19일(금)에 롯데백화점 본점 3층에 문을 열며 오는 4월 26일(금)에는 부산 동래점 5층에 영업면적 약 211㎡(64평) 규모의 ‘피트니스 스퀘어’가 입점한다.

현재 가장 떠오르는 패션 상품군을 통칭하는 ‘컨템포러리’ 상품군도 확대된다. ‘띠어리’, ‘산드로’, ‘이자벨마랑’ 등의 브랜드로 대표되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2018년 롯데백화점 신장률은 10.7%으로, 올해도 컨템포러리 브랜드 수를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 옴므’, ‘띠어리 맨’, ‘클럽모나코’ 등 기존 브랜드뿐만 아니라 ‘바버’(Barbour), ‘지스타로우’(G-star RAW), ‘닐 바렛’(Neil Barrett)등의 신규 브랜드가 상반기 내 롯데백화점에 입점 될 예정이다.

색조 화장과 자연주의 화장품 트렌드에 따라 오는 4월 롯데백화점 본점과 수원점에는 색조 화장품과 립(Lip) 제품으로 유명한 ‘지방시 뷰티’(Givenchy Beauty)가 입점하며 이스라엘 천연 화장품 ‘사봉’(SABON)은 국내 최초로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 될 예정이다. 프랑스 자연주의 화장품 ‘불리 1803’(BULY 1803) 또한 오는 4월 본점에 입점한다. 디올의 니치 향수 브랜드인 ‘MCD'(Maison Christian Dior)도 본점 1층에 상반기내 입점할 예정이다.

본점 구찌맨즈 매장 <사진=롯데쇼핑 제공>

그루밍족 트렌드로 남성 상품군이 좋은 실적을 나타내며 남성 명품과 키덜트 상품군도 강화된다. 2월 1일(금) 본점 5층에 문을 연 ‘구찌 맨즈’는 오는 2월 28일(목)부터 추가 공사를 거쳐 4월 말 영업면적 290㎡(88평) 규모로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9일(금)에는 부산본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 영업면적 280㎡(85평) 규모의 ‘루이비통 맨즈’가 지방 최초로 문을 열어 지역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오는 3월 23일(토)에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지하 1층에는 영업면적 314㎡(95평) 규모의 건담 베이스 매장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유형주 상품본부장은 “명품, 컨템포러리 등 고가 상품군 뿐만 아니라 과거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애슬레져룩, 키덜트 상품군 등 개인의 취미와 취향이 반영된 상품군들도 최근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19년 SS MD개편에는 최신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상품군이 확대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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