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 정부 예산 확보에 발 빠른 행보‥중앙정부 방문, 국비예산 확보 총력

문정우 금산군수 <사진=금산군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문정우 금산군수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중앙부처(기획재정부) 방문 및 국무총리 등 중앙정부 주요인사와 만나 오랜 숙원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예산확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취임 직후 정부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문 군수는 작년 7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만나 대전~복수간 지방도 635호 도로확포장 조기완공 등 3개 사업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정부 주요인사 방문에 따른 기회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달 16일 금산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단독 수행하며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금산-논산간 국지도 68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와 관련, 도청 소재지와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지만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다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육지의 섬 부리면 방우리에 대해서도 육로 접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수통~방우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비 약 370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농업소득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남이면 성곡리와 남일면 상동리 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비 약 36억 원, 수출전문 깻잎 스마트팜 구축에 따른 깻잎 자동화 비닐온실 시범사업비 12억 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지난 20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군수는 금산~논산간 68호 도로 확포장 등 10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된 주요사업은 대전~복수 조기완공, 금산~논산 확포장 조속 추진, 십이폭포 진입로 교량 가설, 금산전통인삼농업 보전 관리, 금산세계엑스포 개최 정례화, 수통~방우 연결도로 개설 사업비지원, 깻잎재배시설의 현대화·스마트화 등이다.

더불어 원골~방우리간 강변길 조성, 국립 자연휴양림 유치, 남산군민공원 조성, 농악 전수교육관 건립 등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주문했다.

앞서 이개호 농림부장관 내방 시에는 깻잎 재배하우스 환기시설 설치 사업비 지원 건의한 바 있다.

문 군수는 지난 12일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부예산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사업 및 주요계속사업의 예산확보 노력을 독려했다.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공모사업 등 국·도비 확보 인센티브 지급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부서에 한정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팀장과 팀원 등 개인에게도 지급키로 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무게를 실었다.

문 군수는 “재정형편이 좋지 못한 지자체에서 정부예산확보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앞으로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확보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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