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세계시민교육체험캠프 학생 정책 콘서트’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국회와 공동으로 2019년 1월 31일(목) 14시에 국회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서울학생 세계시민교육 체험 캠프’의 최종 평가회인 ‘학생 정책 콘서트’를 주최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난 12월 29일(토)부터 4주간 서울 지역 중·고등학생(19개 동아리,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학생 세계시민교육 체험캠프’를 운영해 왔다.
‘세계시민교육 체험캠프’는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동아리를 모집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서울 지역의 현안을 연결하는 프로젝트형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생 정책 콘서트’에서는 지역사회 탐방 활동을 통해 발굴한 정책을 서울시교육청과 국회에 제안하게 된다. 본 행사에는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박용진(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과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으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타진한다.
동아리별 정책 제안 주제(예시)는 다음과 같다.
예멘난민사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정책 방안
다문화 2세 가정에 대한 교육 및 인식 개선 방안
교내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실태와 해결 방안
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 구축 방안
교통 약자가 필요로 하는 저상버스 확대 방안
서울 구도심 분석 및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해결 방안
서울의 취약 계층을 위한 안전하고 친환경적 에너지 활용 방안
정책 콘서트의 전 과정은 국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정책 제안의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의 세계시민교육(GECD) 웹사이트에 탑재 되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시민 프런티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교복 입은 세계 시민’으로서 연대의식과 비판적 문제해결력 등 사회 참여 의식을 기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역 문제와 연계한 세계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