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 하절기 반바지 및 샌들 착용·~님, ~쌤 호칭 변경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주 52시간 근무제 등 사회변화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2기 취임사에서 수직적이고 획일적인 ‘관행과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T/F 운영을 통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서울시교육청은 조직문화 혁신 방안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협업행정 2개 영역에서 10개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2개 영역과 10개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영역
수평적인 조직문화

추진과제
수평적 호칭제: ~님, ~쌤
복장 자율화: 하절기 반바지, 샌들 등
직원참여 플랫폼, 자유토론방 운영: 익명게시판 운영
관행적인 의전 폐지 3대 과제: 의전 간소화, 기념품 제작 지양, 회식문화 개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여건 개선 5대 과제: 정시퇴근, 업무집중시간, 초과근무 개선, PC오프제 실시, 연가 활성화

영역
협업행정 조직문화

추진과제
서울교육 조직도 개선: 학생 및 학부모를 최상위 조직으로 표기
협력 학습공동체 운영 제도화: 팀?부서간 업무 공유
보고서 표준서식 제정 활용: 보고서 서식 통일
스마트한 회의: 소파 없애기, 스탠딩 회의 등
행정업무 간소화 5대 실천과제: 전결규정 준수, 수기(대면)결재 지양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핵심업무에 구성원의 역량을 집중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근무 환경 마련, 일과 가정의 양립, 긍정적이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현장 중심의 서울교육을 구현하는 것이 조직문화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행정변화를 비롯한일하는 방식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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