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와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 ‘유어스라인컵수프’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간편한 한끼를 즐기는 1인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식사 대용식 상품 매출이 매년 늘고 있다. GS리테일의 GS25에 따르면 수프, 죽 등 식사 대용식 관련 상품의 2017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데 이어 2018년 11월까지 4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만가는 식사 대용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GS25는 동절기 성수기 상품인 컵 수프 3종 PB 상품을 12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유어스라인컵수프(이하 라인컵수프)는 ▲브로콜리&체다치즈수프, ▲스위트콘수프, ▲그릴드머쉬룸크림수프 3종이다. 가격은 1900원.
GS25는 라인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 샐리 등을 수프 맛 별로 컵에 귀엽게 그려 넣었다. 이에 대해 GS25는 “컵 수프 구매 고객의 71%가 10~30대 여성 고객임에 착안해 라인컵수프의 맛과 디자인을 여성 취향에 맞춰 기획했다”고 밝혔다.
3종의 라인컵수프에는 각각 잉글랜드, 뉴질랜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즐기는 수프 레시피가 적용돼 고객이 다양한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또한 라인컵수프가 간편한 한끼의 식사를 대신할 수 있게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구성을 더했다. 식이 섬유가 풍부한 오트밀(귀리를 구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을 추가하고 크루통(조각 빵) 함유량을 늘려 수프와 잘 어우러지게 했다.
오현택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입맛이 점차 서구화 되고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에서 아침 식사로 널리 이용되는 오트밀 수프의 콘셉트를 잘 살려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라인컵수프 3종이 추운 겨울철에 따뜻하고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