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첫눈 오는 날 우리 만나자’ 이문조 “첫눈 첫사랑 첫 키스 첫 경험”
첫눈 첫사랑 첫 키스 첫 경험
처음만큼 설레는 것도 없다
눈 내리는 고요한 이 밤
첫눈 올 때 우리 만나자는
희미한 옛날의 약속 떠올리고
첫사랑의 그녀를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보고
첫 키스의 달콤하고 황홀한 솜사탕을
다시 핥아 본다
첫눈 오는 날 우리 만나자는 그 약속
아직도 유효한지
달려가고만 싶은 소년의 마음
설레는 첫사랑의 추억.
첫눈 첫사랑 첫 키스 첫 경험
처음만큼 설레는 것도 없다
눈 내리는 고요한 이 밤
첫눈 올 때 우리 만나자는
희미한 옛날의 약속 떠올리고
첫사랑의 그녀를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보고
첫 키스의 달콤하고 황홀한 솜사탕을
다시 핥아 본다
첫눈 오는 날 우리 만나자는 그 약속
아직도 유효한지
달려가고만 싶은 소년의 마음
설레는 첫사랑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