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레퀴엠’ 김창수 “어머니 영전에 울지 않으리라”

나 울지 않으리라
어머니 영전에 울지 않으리라

가슴으로도
넋을 놓고도
결코 울지 않으리라

당신 길 마음 놓고 가시라고
목울음 한 번만 꿀떡 삼키고

눈으로만 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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