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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집트, 민중봉기 2주년 ‘여전한 정치 갈등’
이집트는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장기독재 정권을 붕괴시킨 민중봉기 기념일을 하루 앞둔 24일 전국적으로 격심한 시위를 겪었다. 이집트 보안군들은 시위자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하고 시위자들은 화염병을 던지는 사태가 온종일 이어졌다. 야권단체들은 25일 카이로의 타리르 광장과 카이로 교외의 헬리오폴리스에 있는 대통령궁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다. 24일의 시위는 이날 새벽 카이로 중심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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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터키 알파고 기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터키서 ‘한국인’으로 불러”
아시아엔(The AsiaN) 칼럼니스트인 터키 지한통신사 알파고 시나씨 한국특파원이 20일 연합뉴스 보도채널 ‘뉴스와이(뉴스Y)’에서 방송하는 ‘무지개Y’에 출연해 한국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알파고 기자는 “9·11테러 이후 무슬림이 외국에서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이나 일본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며 “처음에는 편견을 갖고 있다가도 무슬림이 모두 테러리스트는 아니며 똑같은?인간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편견을 깨트리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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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재집권’… “이란 핵무기 막을 것”
중동평화와 이란 핵 문제 등에서 강경 기조를 고수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우파연합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에서 신승했다. 그러나 우파연합의 기존 의석수에 한참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데다 팔레스타인과의 대화를 강조해온 중도좌파 신당이 약진함에 따라 네타냐후로선 중동정책 유연화 압박을 더 크게 받을 전망이다. 투표시간 종료 후 공개된 이스라엘 주요 3대 방송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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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터키, ‘갈라타나사이 대학’ 역사적 명소에 ‘화재’
22일 이스탄불의 갈라타나사이 대학 내에 위치한 역사적 건물이 진화작업이 한창이다. 목조인 이 건물은 여러 가지로 유서 있는 맨션으로 지금은 대학 건물이 돼 있으며 사고 당시 안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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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카이로대 교수 “이집트는 지금 ‘민주화’ 이행 중”
이집트에서 2년 전 발발한 시민혁명이 완성되기까지는 최소 3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정치학자의 분석이 제기됐다. 이집트 최고 명문 카이로대학의 아말 하마다(45) 정치학과 교수는 22일(현지시간) 카이로대에서 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집트의 정치적 불안정이 해소되기까지는 3~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 과정은 넓은 범위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라며 “하원 선거와 지방 선거를 치러 새로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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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총리, 가자지구 방문 “팔레스타인 독립 지지”
“하마스-파타 연립정부 협상 기대”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지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처음으로 방문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면서 하마스와 파타의 화해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나집 총리는 이날 이집트에서 라파 국경을 거쳐 아니파 아만 외무장관 등과 함께 가자지구로 들어와 하마스의 이스마일 하니야 총리를 만났다. 그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투쟁에 연대와 지지를 표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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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아편 ‘헤시시’를 피하다가···
오래 전 캐나다 오타와에 있을 때입니다. 현지인의 파티에 초대 받은 적이 있었지요. 한참 와인과 맥주를 마시다가 여주인이 저를 방으로 이끌더니 약장을 열어 보입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대마초 오일 열매 등이 담긴 밀폐된 비닐팩이 수십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랑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저의 너무 놀란 모습이 그녀에겐 경외의 모습으로 비춰졌겠죠. 그렇습니다. 마약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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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스라엘 총선, 미국·이란·팔레스타인과의 함수관계
22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이스라엘 총선은 집권 우파 리쿠드당의 승리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베냐민 네타냐후 현 총리가 행정부를 계속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는 무엇보다 미국·이란·팔레스타인과의 관계가 유권자 표심을 움직이는 주요 쟁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전망했다. 미국과의 관계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와 팔레스타인, 이란 문제 이슈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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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레바논은 지금 ‘지나 코믹스’ 시대…”즐겁게 비판하라”
레바논 카투니스트 ‘지나 무파리지’의 풍자 만화 ‘지나 코믹스’…아랍권 ‘대인기’ 레바논의 젊은 예술가 지나 무파리지(Zina Mufarrij).?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난 그녀의 부모는 그리스와 레바논에서 각각 고향이다. 지나는 캐나다에서 공부했고, 부모님의 나라인 레바논으로 돌아왔다. 국제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그녀는 지금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지나 코믹스(Zina Comics)’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베이루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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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이야기] 아랍인 이름 이해하기 : ?복잡한 이유
최근 슈라위원회와 관련된 글들을 통해 이번에 임명된 의원들의 명단을 보셨다면 뭔가 눈에 띄는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름 사이에 bin 또는 bint가 거의 비슷한 곳에 위치하고 있을테니까요. bin이나 bint는 ~의 아들/~의 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여기서 그 사람의 이름과 함께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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